고시원에 사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

강제 퇴거 위기에 처한 사람은 민간·공적 복지 자원 연계 등

조규호 기자 | 기사입력 2017/01/16 [11:28]

고시원에 사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

강제 퇴거 위기에 처한 사람은 민간·공적 복지 자원 연계 등

조규호 기자 | 입력 : 2017/01/16 [11:28]

성남시 수정구(구청장 전형수)는 고시원에서 어렵게 생활하는 이들을 발굴해 복지 지원에 나선다. 구는 1월 16일부터 오는 2월 28일까지 수정지역에 있는 100곳 모든 고시원의 거주자 생활 실태를 조사한다.

 

복지전문가 14명이 투입돼 각 고시원의 방세 체납자, 질병 등으로 근로가 어려운 사람, 70세 이상 고령자, 주민등록을 고시원으로 한 거주자를 파악해 심층 상담한다.

 

관의 개입이 필요한 사람은 기초생활보장제도, 차상위계층 지원 제도 등 공적 급여 신청을 안내하고,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에 처한 사람은 최장 6개월간 생계비(1명 기준 월 42만8000원), 의료비(1회. 300만원) 등 긴급복지 지원금을 지급한다.

 

방세를 3개월 이상 내지 못해 강제 퇴거 위기에 처한 사람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민간·공적 복지 자원을 연계한다.

 

구는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이 고시원에서 거리로 내몰리는 일이 없게 하려고 이번 조사에 나서게 됐다. 성남지역에 있는 고시원은 모두 270곳(수정·100곳, 중원·87곳, 분당·83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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