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견딜 수 없이 아프다”

14일 오전 진도 팽목항 찾아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 위로

조규호 기자 | 기사입력 2017/01/16 [11:51]

이재명 “견딜 수 없이 아프다”

14일 오전 진도 팽목항 찾아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 위로

조규호 기자 | 입력 : 2017/01/16 [11:51]

▲  14일 오전 진도 팽목항 찾은 이재명 시장.                                                          © 운영자

이재명 성남시장은 14일 오전 진도 팽목항을 찾아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을 만났다.

 

이 시장은 분향소에서 별이 된 304명 세월호 희생자의 넋을 기린 뒤 자리를 옮겨 유가족과 함께 세월호 기록영상을 시청했다. 눈물을 참으며 화면을 보던 이 시장은 결국 고개를 떨구고 어깨를 들썩이며 슬픔을 삭이기도 했다. 이후 이 시장은 유가족과 30분 가량 대화를 나눈 뒤 이들을 일일이 안으며 위로하고 선체인양, 유해수습을 위해 함께 애쓸 것을 약속했다.

 

▲     © 운영자

이 시장은 방문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팽목항에 왔습니다. 견딜 수 없이 아픕니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글에서 이 시장은 “팽목항의 바람은 너무나도 차가웠다. 얼굴에 스치는 눈발은 그 무엇보다 거칠고 날카로웠다”며 “하물며 이보다 차디찬 저 겨울바다는 얼마나 춥고 괴로울까? 그곳에는 아직도 집으로 돌아오지 못한 세월호 9명의 미수습자가 남아있다”고 안타까워했다.

 

또한 “천일이 지나며 무뎌진 줄 알았던 아픔은 세월호 아이들의 얼굴을 보며 고스란히 터져나왔다”며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 수백번 수천번 말해도 미안함이 지워지지 않는다”고 슬퍼했다.

 

이 시장은“세월호를 반드시 인양해야 한다. 9명을 찾아 가족과 함께 따뜻한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어“또한 제2의 세월호가 생기지 않도록 국가가 책임지고 인양해야 한다.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이 국가의 제1 의무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     © 운영자

이 시장은 세월호 미수습자 9명의 이름을 일일이 열거했다. 그러면서“별이 된 304명 모두를 기억하며 눈물로 각오한다”며“다시는 이런 비극이 벌어지지 않도록, 다시는 팽목항에서 천일동안 아파하는 가족이 없도록 하겠다. 생명이 법 보다 돈 보다 소중한 나라, 사람 사는 세상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세월호 미수습자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단원고 2학년 1반 조은화, 2반 허다윤, 6반 남현철, 박영인.단원고 교사 고창석, 양승진.일반인 권재근, 권혁규 부자,  일반인 이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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