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기 미승진자 대책, 공무직 처우 개선 등 현안 해결 위해 적극 협력키로 ◇ 서정림 대표이사 “대화로 노사갈등 해소 큰 의미…노조와 함께 더 좋은 문화예술 서비스 제공할 것”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서정림)과 재단 노조(위원장 이도연)가 2일(화) 오후 4시, 대표이사실에서 서정림 대표이사와 재단 3개 본부장, 이도연 노조위원장과 노조 집행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 합의문에 서명하면서 갈등을 거듭하던 재단의 노사갈등이 극적 타결됐다.
노사는 그간 10여 차례의 공식·비공식 접촉을 통해 양측의 입장을 조율한 후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화해조서를 작성하는 것으로 법적 갈등을 일단락짓고, 이를 바탕으로 한 합의문을 도출했다.
양측은 이번 합의를 통해 신뢰를 바탕으로 한 긴밀한 협조와 단체협약 준수로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노사존중 문화 지향을 약속했다.
합의문에는 직원 복지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내용을 포함해 재단 직원 중 65%에 달하는 10년 이상 장기 미승진자 문제 해결과 공무직 처우 개선을 위한 중기적 실행계획 수립 등 구체적인 대책 마련의 내용을 담았다.
성남문화재단 서정림 대표이사는 “본의 아니게 발생했던 노사갈등을 대화와 노력으로 해소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노사가 서로 존중하고 소통하는 모습으로 시민들에게 더 좋은 문화예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도연 노조위원장은 “이번 합의문 채택을 계기로 신뢰에 바탕을 둔 건강한 노사문화를 사측과 함께 만들어 갈 것”이라 전했다. <저작권자 ⓒ 성남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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