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원에 사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
강제 퇴거 위기에 처한 사람은 민간·공적 복지 자원 연계 등
 
조규호 기자

성남시 수정구(구청장 전형수)는 고시원에서 어렵게 생활하는 이들을 발굴해 복지 지원에 나선다. 구는 1월 16일부터 오는 2월 28일까지 수정지역에 있는 100곳 모든 고시원의 거주자 생활 실태를 조사한다.

 

복지전문가 14명이 투입돼 각 고시원의 방세 체납자, 질병 등으로 근로가 어려운 사람, 70세 이상 고령자, 주민등록을 고시원으로 한 거주자를 파악해 심층 상담한다.

 

관의 개입이 필요한 사람은 기초생활보장제도, 차상위계층 지원 제도 등 공적 급여 신청을 안내하고,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에 처한 사람은 최장 6개월간 생계비(1명 기준 월 42만8000원), 의료비(1회. 300만원) 등 긴급복지 지원금을 지급한다.

 

방세를 3개월 이상 내지 못해 강제 퇴거 위기에 처한 사람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민간·공적 복지 자원을 연계한다.

 

구는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이 고시원에서 거리로 내몰리는 일이 없게 하려고 이번 조사에 나서게 됐다. 성남지역에 있는 고시원은 모두 270곳(수정·100곳, 중원·87곳, 분당·83곳)이다. 

 


기사입력: 2017/01/16 [11:28]  최종편집: ⓒ s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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