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민주당, 5·18 광주 모독 망언 규탄 및 망언 의원 제명 촉구
26일, 자유한국당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 등 제명 촉구 성명서 발표
 
이영자 기자
▲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의원협의회는 26일 오전 11시 시의회 4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18 망언'으로 비판을 받고 있는 자유한국당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 등의 제명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 운영자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의원협의회는 26일 오전 11시 시의회 4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18 망언'으로 비판을 받고 있는 자유한국당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 등의 제명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은 지만원의 망언을 통해 '5·18 민주화운동을 폭동으로, 피해자인 광주시민을 괴물집단이라고 매도하고, 북한이 주도한 게릴라전이라는 허위주장에 대해 역사적 법적 정치적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성남시의원을 역임한 김순례 의원의 역사인식과 망언 앞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세월호 당시 시체장사, 거지근성 등 막말과 유족 종북주의자 연결 등 허위사실을 SNS로 유포한 사실이 있는 김순례 의원을 즉각 출당 조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을 향해 "역사적 사실을 부정하고 망언을 쏟아낸 3명의 자유한국당 국회의원과 이러한 망언을 묵인하고 오직 정치적 이해관계를 앞세워 역사적 진실을 폄훼한 자유한국당에 말할 수 없는 분노를 느끼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다음은 5·18 광주 모독 망언 규탄 및 망언 의원 제명 촉구 성명서 전문이다.

 

자유한국당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 의원은 ‘대국민 공청회’라는 미명하에 5.18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진실을 왜곡하고 모독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지난 2월 8일 공청회에서 지만원은 또다시 “5.18은 북한군이 주도한 게릴라전”, “북한군 개입은 이미 증명된 사실” 등의 거짓 주장을 거듭했으며, 자유한국당 소속인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 의원은 ‘북한군 개입’, ‘광주 폭동’, ‘괴물집단’등의 망언을 쏟아내며 적극 동조했다.

 

특히 성남시의원을 역임했던 김순례 의원의 역사인식과 망언 앞에 분노를 금할 길이 없다. 김 의원의 막말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5년 세월호 유족들을 향해서 “시체장사”, “거지근성” 등의 막말과 “유족이 종북주의자와 연결되어 있다”는 허위사실을 SNS로 퍼 나르는 등의 행위를 한 바도 있다.  이러한 의원을 감싸고 있는 자유한국당은 국민 앞에 사과하고 김순례 의원을 즉각 출당조치 하여야 마땅하다.

 

5.18 광주 민주화운동은 민주주의를 향한 시민과 민중의 항쟁 의지를 대내외에 보여주었고, 반민주 군사독재의 야만성을 세계에 폭로함으로써 군사독재체제의 입지를 크게 약화시켰으며, 이후 1987년 6월 민주항쟁의 기폭제가 됐다.

 

5.18 광주 민주화운동은 다른 국가의 민주화 운동에도 크게 영향을 끼쳤다. 유네스코는 5·18 민주화 운동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인권의 전환점이었을 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국가들의 민주화와 냉전체제를 깨트리는 데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하기도 했다.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부정하고 망언을 쏟아낸 3명의 자유한국당 국회의원과 이러한 망언을 묵인하고 오직 정치적 이해관계를 앞세워 역사적 진실을 폄훼한 자유한국당에 말할 수 없는 분노를 느끼지 않을 수 없다.

 

이에 우리는 두 번 다시 이 같은 참담한 사건이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는 인식을 같이하고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하나.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망언, 망동한 자유한국당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의원은 석고대죄하고 국회의원직을 사퇴하라!

 

하나. 국회는 절차에 따라 ‘5·18 민주화운동’을 왜곡·폄훼한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의원을 즉각 제명하라!

 

하나. 국회는 ‘5·18 민주화운동’을 왜곡하고 역사적 사실을

     부정하는 일이 더 이상 없도록 ‘5·18 역사왜곡처벌특별법’ 재정을 촉구한다!

 

2019년 2월 26일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의원협의회


기사입력: 2019/02/27 [09:37]  최종편집: ⓒ sn-n.co.kr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