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도로 재비산먼지 가라앉히려 하루 380t 물 뿌려
 
이영자 기자

▲ 수도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5일째 계속된 3월 5일 성남시가 도로의 재비산먼지를 가라앉히려고 살수 차량으로 수정로에 물을 뿌리고 있다. © 운영자

 

한반도를 뒤덮은 초미세먼지(PM2.5)로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15개 시도에 엿새째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진 가운데 성남시가 살수차를 도로에 투입했다.

 

성남시(시장 은수미)는 미세먼지 배출의 주요 원인인 도로 재비산먼지를 가라앉히기 위해 16t 짜리 살수차 8대로 3월 5일부터 이틀 연속 도로에 물을 뿌리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도로에 물을 뿌리는 작업은 산성대로, 수정로, 성남대로, 둔촌대로, 서현로, 돌마로, 불정로, 대왕판교로, 운중로, 위례대로 등 10개 주요 도로 약 68㎞ 구간에서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어진다.

 

살수량은 하루 380t이며, 성남시 수질복원센터의 정화된 방류수를 재활용한다. 비상저감조치가 해제될 때(미세먼지 농도가 50㎍/㎥ 이하)까지 이 작업은 계속된다.

 

성남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수정구 복정동에서 3월 5일 새벽 2시, ㎥당 193㎍(마이크로그램)까지 치솟았다. 3월 6일 9시 현재는 ‘매우나쁨(76㎍/㎥ 이상)’ 수준인 120㎥/㎍이다.

 

시는 초미세먼지 농도를 ‘조금이라도’ 떨어뜨리기 위해 공공기관 차량 2부제, 노후 경유차 운행 제한, 상대원동과 삼평동 쓰레기 소각장 소각량 20% 감축 운영, 불법소각행위 단속, 공사장 비산먼지 억제시설 정상가동 확인 점검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사입력: 2019/03/06 [22:34]  최종편집: ⓒ s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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