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돼지 고라니야, 먹이 걱정마라”
성남시 전역서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 전개
 
김학우 기자
최근 폭설로 인해 먹이를 찾아 민가로 내려오는 야생동물들의 로드킬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성남시 전역에서 야생동물 먹이 주기 행사가 펼쳐지고 있다. 
 
시는 오는 27일 수정구 상적동 청계산 일원에서 공무원과 군장병, 환경단체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를 전개한다. 
 
▲ 성남시는 시내 전역에서 야생동물 먹이 주기 행사를 전개한다.    © 운영자

이날 시는 고구마 300㎏, 해바라기씨 140㎏, 콩 30㎏ 등 곡물류와 사료 300㎏을 등산로에서 20m 이상 떨어진 골짜기 주변 인적이 드문 곳에 놓아주어 고라니, 너구리, 멧토끼, 박새류 등 야생동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청계산 내 3개 등산코스별로 야생동물 밀렵 불법엽구 수거 활동에 나서 올무, 덫, 뱀그물 등을 제거하는 등 야생동물보호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 성남시는 시내 3개 등산코스별로 야생동물 밀렵 불법엽구 수거 활동에 나서 올무, 덫, 뱀그물 등을 제거하는 등 야생동물보호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 운영자

시 관계자는 “이번에 먹이주기 장소로 선정한 청계산 옛골계곡 일원은 고라니가 흔히 목격되는 곳이고, 너구리, 멧토끼 등의 야생동물, 쇠딱따구리와 같은 새들도 흔히 볼 수 있는 지역”이라면서 “최근 폭설로 인해 야생 동물들이 먹이를 찾아 민가 주변으로 내려오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어 먹이 수급을 위해 이곳을 행사 장소로 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4일 중원구는 구청 공무원과 등산객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배재 고개 정상에서 갈마치 고개(생태터널) 구간에 고구마 35㎏, 사료 65㎏를 야생동물들의 예상이동경로에 놓아 주고 올무, 덫 등을 제거했다.
 
분당구 또한 지난 6일 태재고개~서현동 새마을연구원구간에 고구마 80㎏과 사료 50kg을 놓아 주었다.
 
그런가하면 분당구 구미동 주민센터는 지난 15일 주민자치위원회,  유관단체원, 자원봉사 학생 등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불곡산 시계 등산로 일원에 건조사료 50㎏과 고구마 30㎏을 놓아 주어 야생동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게 했다.

기사입력: 2010/01/21 [09:50]  최종편집: ⓒ s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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