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올해 사교육비 20% 절감 목표
발생 근본원인 파악, 실질적 경감대책 추진
 
이강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올 3월부터 도내 전체학교를 대상으로 사교육비 실태를 전면적으로 점검하고,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특별 시스템을 가동한다. 이를 통해 학교별 사교육비를 학년 초 대비 20% 이상 감축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교육청은 새학년이 시작되는 3월부터 학교별, 가정별로 연간 사교육비 지출의 형태와 금액, 만족도 등을 파악하고, 사교육비의 근본원인을 분석해 학생.학부모가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공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도교육청의 이 같은 조치는 사회문제로 확산된 저출산, 기러기아빠, 가정해체, 교육양극화에 따른 지역.계층간 위화감 등이 과도한 사교육비 부담에서 비롯된 측면이 크다는 면에서 비롯된 것이다. 

경기도 교육청은 지난해 6월 129개 학교를 표본으로 1인당 사교육비를 조사한 결과, 초등학교는 19만 8천원, 중학생은 24만원, 고등학생은 25만 4천원으로 조사됐다. 학생 1인당 평균 사교육비는 22만8천원 꼴이다.
 
2008년 전국 사교육비 총 규모는 20조9천억원이고 1인당 월평균 23만 3천원으로 나타나 경기도 학생 1인당 평균 사교육비는 전국 평균을 약간 밑도는 수준이다.

한편 경기도 교육청은 각급 학교가 학년초에 사교육비 실태와 학부모 요구를 조사하고, 학교별로 정규교과와 방과후 프로그램 등 사교육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게 된다고 밝혔다. 또 입시 문제풀이식, 주입식 위주의 사교육은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약화시켜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떨어뜨리는 폐해성을 학부모 연수를 통해 설명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기사입력: 2010/02/23 [12:52]  최종편집: ⓒ 성남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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