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행정구역통합추진위원회 출범
 
부천시청

부천시는 3. 8일 시청 상황실에서 행정구역통합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통합추진위원회는 안동선 前국회의원을 비롯한 지역원로, 국민운동단체, 농협관계자, 언론계, 종교계, 경제계, 문화계, 교육계, 여성계, 봉사단체 대표 등 25명으로 구성됐다.

부천시장 홍건표는 “자치단체 간 통합은 어느 한쪽이 원한다고 해서 이루어 질 수 있는 것이 아니며 해당지역 주민들 간에 충분한 논의로 통합분위기가 조성된 후에 시 차원의 공식적인 논의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통합추진위원은 분야별로 행사, 회의, 각종 모임이 있을 때 상대지역 인사와 자연스럽게 교류하면서 우의를 다지고 통합분위기를 이끌어 내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방침은 최근 일부지역에서 추진된 통합이 사전에 충분한 논의 없이 조급하게 진행되어 주민들 간에 갈등만 양산하고 실패한 사례를 답습하지 않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부천시는 통합논의지역을 시흥, 인천, 김포, 광명 등 인접한 모든 자치단체를 포함하나 역사적으로 동질성이 있는 시흥시를 우선대상으로 보고 있다. 시흥시의 옛 소래면 지역은 1973년 부천군에서 부천시와 나눠져 같은 뿌리를 갖고 있으며 앞으로 소사역으로 연결되는 안시선 건설로 더욱 가까운 생활권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정부와 정치권은 지방행정체제 개편의 필요성에 동감하고 인구 100만이상의 자치단체에 많은 인센티브제공을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가 확산될 경우 홀로 남은 작은 도시는 고립될 수도 있다. 부천시의 문화, 체육, 경제 등 각종 인프라와 다른 지역의 잠재적 발전기반이 합쳐질 경우 서부수도권의 핵심도시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부천시의 이러한 움직임은 정부의 통합추진과 국회의 지방행정체제개편 움직임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기사입력: 2010/03/09 [10:47]  최종편집: ⓒ s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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