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시장 일용 근로자 건강, 우리가 챙긴다
간염, 고지혈증 등 33종 검사
 
임지연 기자
수정구보건소와 중원구보건소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건강 검진을 받지 못하는 일용 근로자들을 위해 지난 2월부터 이달 말일까지 ‘일용근로자 무료 건강검진’에 나서고 있다.
 
성남 지역 내 12개 직업소개소를 이용하는 건설근로자, 가사도우미, 간병인 등 일용 근로자 100여명이 검진 대상이다. 
 
이들의 검진을 위해 수정·중원구 보건소는 의사, 임상병리사, 간호사, 행정요원 등의 검진반을 구성, 지역 내 인력시장인 중동 두리인력센터 등 직업소개소를 통해 검진 희망자를 통보받아 보건소 내소 검진을 실시한다.
 
검진은 대상자들이 기본 건강상태를 알아볼 수 있도록 신장기능, 간기능, B형 간염, 고지혈증, 당대사 등 8개 항목의 33종을 검사한다.
 
검사 결과 결핵 등 전염병 질환자로 판명되면 보건소에 등록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당뇨질환자 등 기타 이상 소견자는 재검진하거나 의료기관에 진료를 안내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인력시장 일용 근로자 중에는 주민등록이 말소돼 건강보험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이들이 종종 있다”면서 “최근 어려운 경제난 속에 인력시장 노동자들이 건강한 마음과 몸 상태로 일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정·중원구보건소는 최근 두달 동안 42명의 일용직 근로자의 건강을 검진했다.
 
이 가운데 알코올성 간질환, 당뇨질환자 등 9명의 유소견자를 발견해 보건소 또는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기사입력: 2010/04/12 [14:32]  최종편집: ⓒ s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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