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구 보건소 이전, 절차상 문제 질책
공동화 방지 위한 최선의 결정 VS 잦은 이전은 예산낭비
 
임건묵 기자
수정구 보건소를 현 시청사에 이전하려는 성남시의 계획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 성남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14일 성남시 예산부서와 재산관리부서, 수정구 보건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정구 보건소 이전문제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 운영자
성남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14일 성남시 예산부서와 재산관리부서, 수정구 보건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정구 보건소 이전문제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 윤광열 의원     © 운영자
윤광열 의원은 현 시청사 부지에 시립병원을 짓기로 해놓고, 수정구 보건소 및 진료시설, 시설관리공단, 바르게살기 등 기관 및 단체를 이전시키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시설공단의 경우 중원구 상대원동에서 이전할 당시 이전 비용 많이 들었고 다른 단체도 마찬가지인데, 비용은 어떻게 충당하고 이전에 따른 리모델링 비용은 어떻게 조달할 것인지 따져 물었다.
 
 
▲ 이순복 의원     © 운영자

이순복 의원은 수정구 보건소를 성남초등학교 맞은편 공영주차장 부지로 이전하겠다는 내용의 타당성 조사를 발표한지 불과 열흘만에 현 시청사로 이전하겠다고 발표한 점을 문제 삼았다.
 
이는 현 청사에 시립병원을 짓지 않기 위한 회피 수단이 아닌지, 또한 보건소를 당초 계획대로 공영주차장 부지에 지을 경우 또다시 이사를 해야 하는데 이는 예산낭비라며 질책했다.


▲ 박영숙 수정구보건소장     © 운영자
이에대해 박영숙 수정구보건소장은 단체 이전은 회계과 지침에 따랐으며, 이전비용은 각 단체에서 알아서 할 일이라고 답변했다.
 
박 소장은 리모델링 비용에 대해서는 예비비에서 사용토록 하겠다고 답변을 했는데, 예비비 집행 취지에 어긋난다는 질책을 받고 답변 내용을 철회하기도 했다.
 
현 시청사 부지에 단체를 이전시키려는 구상과 관련해 엄기정 회계과장은 공무원 내부 토론을 거쳐 결정한 사안이라고 답변했다.
 
엄 과장은 시청사 이전은 불가피한 상황에서 시립의료원 착공 때까지 1년 9개월 동안의 공동화를 방지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토론을 거쳐 그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말했다.
 
또한 건물을 철거했을 때 내보내기 쉽도록 하기 위해 예산을 지원해 주는 단체 위주로 선별했고, 내부 토론 결과에 대해 시장 결재까지 받은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엄 과장은 또한 이같은 결정은 소신과 고심 끝에 도출했으며, 예산은 법과 원칙, 관계 규정에 의해 적법하게 집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형만 위원장은 시청사 이전과 시립의료원 건립 사업은 이제 시작된 만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이밖에 분당구 보건소 야탑지소 설치문제에 대한 보고도 이어졌는데, 다른 보건소 이전 추진 이유 중에 주차불편도 있으므로 충분한 주차면을 확보하라는 주문도 있었다.
기사입력: 2009/09/14 [12:06]  최종편집: ⓒ s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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