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방성환 의원, 연구직 17.1%뿐인 산림환경연구소의 연구 기능 확대 주문전체 7개 팀 중 연구팀 1개, 연구직은 17.1%○ 산림 보존 및 가치 증진을 위해 본연의 기능으로 돌아와야
1993년 사방사업소와 임업시험장의 통합으로 시작된 산림환경연구소가 몇 번의 조직개편과 통합을 거치며 현재 경기도 직영 자연휴양림 등의 산림휴양시설 운영에만 집중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방성환 의원은 산림환경연구소의 조직 구성과 관련하여, 전체 7개 팀 중 연구 기능을 주된 업무로 하는 팀은 1개 팀(나무연구팀)이 유일함을 지적하고, 전체 인력 현황 및 연구직 배치 등을 점검했다.
산림환경연구소에서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현재 35명(정원 41명)이 근무 중에 있으며 시설관리 및 실험보조, 산림 조사 등을 위한 공무직 97명과 기간제 근로자 46명이 근무하고 있다.
방 의원은 “현재 정원 대비 부족한 6명의 인력 중 5명이 연구직이며, 연구사의 경우 정원 11명 대비 현원이 6명으로 거의 절반이 공석인 상황”이라며, “명색이 연구소인데 현원 대비 연구직은 17.1%밖에 되지 않는다.”고 질타했다.
또한, 방 의원은 “현재 근무 중인 연구사의 절반이 부서 내 관리 및 서무 업무 등을 동시 담당하고 있다.”고 말하며, “연구사들이 본연의 역할에 집중하기 어려운 구조”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방성환 의원은 “과거 무분별한 개발로 훼손되었던 산림이, 이제는 기후변화로 인해 재차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라며, “산림 보존 및 가치 증진을 위해 산림환경연구소의 연구 기능을 확대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산림환경연구소는 산림자원 보존 및 활용, 병해충 예찰, 임업 소득 개발 연구 등의 사업과 축령산·강씨봉 등의 자연휴양림을 비롯한 5개의 도 직영 산림휴양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저작권자 ⓒ 성남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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