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지난해 노인 우울증 치료비 2천640명 지원. 전년 대비 약 14배

성남N | 기사입력 2024/05/08 [08:24]

경기도, 지난해 노인 우울증 치료비 2천640명 지원. 전년 대비 약 14배

성남N | 입력 : 2024/05/08 [08:24]

○ 2023 정신건강이 취약한 노인 대상으로 치료비 부담 경감 및 지속 치료를 위한 우울증 치료비 지원 확대

- 2023년 노인 우울증 치료비 지원 2,640명으로 전년 191명 대비 14배 증가

 

 

경기도는 ‘노인 우울증 치료비 지원사업’의 지난해 실적이 2천640명으로, 전년 191명 대비 약 14배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노인 우울증 치료비 지원사업’은 경기도 거주자로 65세 이상 F32~39(우울에피소드 등)로 진단받은 노인에게 정신건강복지센터 등록 여부나 소득 기준을 따지지 않고 1인당 최대 연 36만 원의 외래 진료비를 지원한다.

 

 

치료비를 지원받은 사람은 각 시군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지속적인 상담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등록 관리하고 있으며, 치료비 지원 신청, 문의는 주소지 관할 시군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노년층의 경우 신체 능력과 사회적 관계 저하로 우울 증상을 많이 느끼지만 ‘경제적 어려움’ 등의 이유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데, 도는 2023년 노인 우울증 치료비 지원을 연 최대 20만 원에서 36만 원으로 확대한 점이 실적 향상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2020년 보건복지부 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우울 증상을 보이는 비율은 13.5%로 연령이 높아질수록 우울 증상이 심해지는 것으로 나타났고, 전 연령대 중 노인 자살률(2022년 경기도 80세 이상 자살률이 인구 10만 명당 64.5명)이 가장 높다.

 

이명수 경기도 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장(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은 “노인 우울증에 대한 잘못된 인식으로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으며, 우울증이나 인격 변화가 치매의 전구 증상일 수 있다.”며 “불면, 불안, 무력감 등 증세가 보일 때는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함께 약물, 정신, 인지치료를 받고, 신체 활동 저하를 막기 위해 적절한 운동과 건강한 식단 유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가장 많이 읽은 기사
경기도의회 황세주 부위원장, 「복지정보안내도우미」 성과보고회 참석 및 축사 / 성남N
경기도의회 김근용 의원, 평택항 예산 증액 필요...경기도 유일 국제 무역항 지원 / 성남N
경기도, 경기도의료원 수원·파주·포천병원장 임명 / 성남N
성남시의회,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행사 참석 / 백주희 기자
성남문화재단, ‘교과 연계 교육연극’10년 / 성남N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경기도 행정 시스템 AI 적용 방안 연구 중간보고회 개최 / 성남N
경기도의회 이영봉 의원, GTX-C 노선 변경 및 경전철 환승할인 지원 대안 촉구 / 성남N
경기성남교육도서관, ‘2025년 겨울방학 독서 체험 특강’ 운영 / 성남N
경기도의회 이서영 의원, ‘똑버스 홍보 강화 및 교통약자 서비스 개선’ 촉구 / 성남N
성남시의회 서은경 의원, 작은도서관 보조금 2025년도 추가경정예산 약속 받아내 / 성남N
광고
광고
광고
광고